3056. 청년창업, “돈보다는 약속”
청년창업, “돈보다는 약속”
아침밥 프로젝트 1년 청년의 진심 통했다, 자취생 청년의 고민 '아침밥'이 사업 아이템
“약속과의 전쟁이었죠. 돈만 좇았다면 분명 포기했을 거예요.”
충북대 청년 창업팀 '새벽 다섯시' 누적 배송건수 5만건 돌파
▲ 새벽다섯시에서 새벽 배송을 위해 진열한 과일. [사진 새벽다섯시]
청년 창업가 주용택(29) 대표가 설립한 ‘새벽다섯시’는 아침 식사 배송 서비스 업체다. 매일 오전 5시 호밀 빵과 신선한 과일 샐러드, 야채 주스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포장해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한다. 충북 청주시 도심지역에 사는 1인 가구를 주 고객으로 한다. 주 대표는 30일 “‘자취생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줄 아침 식사를 선물 하자’는 약속을 지키다 보니 1년이 훌쩍 지났다”며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날짜별로 맞추고, 출근 전까지 배달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벽다섯시는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이후 5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지난 2월부터 빵·샐러드·샌드위치·과일·주스 등을 주문받아 배달하고 있다. 충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주 대표와 이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정인(26)씨가 공동 창업했다. 충북대 학연산공동연구원 9층의 스타트업 창업센터에 사무실이 있다. 초창기 지역 전문업체에서 납품받은 제품으로 메뉴를 구성했지만, 지난 6월 청주시 사창동에 조리실을 마련해 빵을 제외한 나머지 메뉴를 직접 만들고 있다.
새벽 다섯시 주용택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30일 충북 청주시 사창동에 마련된 조리실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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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다섯시라는 이름은 대학 때 자취를 했던 주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붙여졌다. 주 대표는 “주변에 외지에서 온 친구들의 공통점이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 한다는 거였다”며 “고등학교 시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차려주시던 어머니의 정성을 기업 철학으로 옮겨 왔다”고 말했다.
새벽다섯시의 업무는 크게 주문·조리·배송으로 이뤄진다. 오후 2시~6시까지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는다. 5000원가량의 단품 메뉴 배달서부터 2주 단위 식단이 짜인 장기 배송까지 가능하다.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주문된 메뉴를 조리하거나 포장한다.
배달은 오전 4시~5시까지 주로 이뤄지며 늦어도 오전 7시까지 완료한다. 주 대표는 “처음엔 소형 승용차를 타고 직접 배달에 나서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메뉴가 바뀌거나 제시간에 배달을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후 주문 처리 프로세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웹을 구축해 배송일지와 날짜를 정확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 다섯시가 제공하는 샐러드, 스무디, 라떼, 과일, 컵과일, 보냉가방. [사진 새벽다섯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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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졸업·재학생 5명으로 시작한 새벽다섯시는 직원이 10명으로 늘었다. 창업 때부터 지난 2월까지 6000여 건이던 누적 배송 건수는 이달 초 5만 건을 넘었다. 월별 배송 건수는 1000여 건에서 5000건 이상으로 5배로 늘었다. 주 대표는 “새벽다섯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록한 고정 고객은 2000여 명 정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사실상 경계가 없던 직원 업무도 구분되고 있다. 소형승용차로 새벽마다 청주 곳곳을 누비던 창업 멤버들은 기획과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배송과 조리 업무는 별도의 직원을 채용했다. 사업 규모를 키울 투자자 확보는 주 대표가 맡았다.
새벽다섯시의 올해 매출은 2억원 정도다. 흑자를 내지는 못했다고 했다. 주 대표는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로컬푸드 업체를 방문하고, 레시피 개발, 마케팅에 주력했다"며"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한 해를 마감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월 배송 건수 5배 늘어…고교 대상 아침 무료 서비스, 아침밥프로젝트에 참여해 아침 식사를 전달받은 충북고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새벽다섯시]
이 업체는 이달 초 아침밥 프로젝트를 진행해 충북고와 청주외국어고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700인분의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주 대표는 “건강한 아침 식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게 새벽다섯시 구성원들의 생각”이라며 “결식률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아침밥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 입력 2018.12.31 01:00
https://news.joins.com/article/23249234?cloc=joongang|home|newsli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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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16:4)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 양식을 비같이 내려 주셨습니다.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 다른 무엇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욕심이요 사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극진히 돌보셔서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살 때 그들을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겨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을 해방시켜 광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농사를 짓지 않았으므로 양식이 없어 백성들의 먹거리가 없었습니다.
그즈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양식을 하늘에서 비같이 내리리라” 너희는 매일 나가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가 먹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날로부터 백성들은 농사하지 않았으나 40년 동안 하늘에서 내리는 양식을 매일 나가서 가져와 먹고살았습니다.
♥ 사람은 반드시 먹어야 삽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먹을 권리도 있으므로 건강을 위하여서라도 끼니를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도 일용할 양식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하신 것을 보면 주님께서도 우리의 먹거리를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증거입니다. 이 땅의 모든 분이 열심히 일해서 좋은 먹거리가 풍족하기를 축복합니다.
♥ 그런데 살아있는 사람은 몸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몸을 관리하는 영혼이 그 속에 있습니다. 몸은 땅에서 생산되는 양식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있는 영혼은 밥이나 물질로는 불가능합니다. 영혼은 영적 존재이므로 오직 하나님께서 영으로 주신 말씀을 먹고 순종해야 건전하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갈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살아있다고 하면서 이 두 가지가 병행되지 않고 어느 한쪽에만 치우쳐 있다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므로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세심한 주의와 노력과 지혜가 필요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