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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8. 투병 중에 기부하고 ‘영예로운 퇴직’

행복을 나눕니다 2018. 11. 15. 01:00






  

투병 중에 기부하고 영예로운 퇴직

사고후유증 명퇴 김범일 경감 교통사고 현장 수습하다 부상언어-인지 장애로 3년간 투병

어려운 후배들 재활 도움됐으면동아일보 제복상상금에 사비 보태 기부

 

2015년 공무 수행 중 부상한 김범일 경감이 25일 휠체어를 탄 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영등포경찰서 제공

 

20151월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39개월 동안 투병해온 김범일 경감(51)25일 경찰 제복을 벗었다. 김 경감은 비슷한 처지의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공익재단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오후 240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는 김 경감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김 경감은 후배 경찰관이 미는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섰다. 이어 부인 김미옥 씨(47)와 함께 단상에 올라 특별승진 임명장과 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사고 후유증인 언어장애와 인지장애 때문에 말하는 게 불편한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두 눈만 깜빡였다. 김 경감은 지난해 1월 동아일보·채널A 공동제정 6회 영예로운 제복상에서 위민경찰관에 선정돼 1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상금에다 사비까지 보태 2000만 원을 공무수행 도중 다치거나 숨진 경찰관을 돕는 참수리 사랑재단에 기부한 것.

 

부인 김 씨는 재활을 할 때 의료수가 문제로 한 병원에 오래 있을 수 없어서 병원을 14차례 옮겼다비슷한 처지의 경찰관들이 병원 옮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재활병동을 만드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은 김 경감이 치료를 받기 위해 휴직한 지 211개월째 되는 날이었다. 3년 넘게 휴직을 하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권면직 처리돼 각종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인은 남편의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퇴직을 미뤘지만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경감에게는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세 자녀가 있다. 그는 앞으로 재활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부인은 최근 막내가 아빠, 나 사랑해?’라고 묻자 남편이 사랑해라고 답변했다퇴직해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됐으니 남편의 상태가 빨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경감은 2015123일 오전 440분경 서울 영등포구 당산철교 밑에서 교통사고 차량을 견인하다가 눈길에 미끄러진 다른 차량에 치였다. 그는 1995년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고, 지역 경찰과 교통경찰 등으로 민생 치안 업무에 힘썼다.

 

동아읿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입력 2018-10-26 03:00수정 2018-10-26 03:00

http://news.donga.com/Main/3/all/20181026/92593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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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6) 그러나 내가 너희더러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 하는도다. 하였느니라

 

  #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이 더 복됩니다.

전도를 해 보면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분도 있고 예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지금 이 시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어느 시대든지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예수님 당시에 지식인에 속하고 종교지도자급에 속하는 사람 중에 예수님을 믿는 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일부가 예수님을 비방하고 헐뜯는 데 집착하면서 하나님을 보여 주기를 요구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않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시면서 이 땅에 사람에 모양으로 오신 분인데 그들이 알지 못한 것입니다.믿을 사람은 성령에 감동으로 보지 않아도 믿지만, 믿지 않을 사람은 아무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줘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도 도마라는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하여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마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못 자국 난 손을 보여 주시므로 도마가 믿게 되는데, 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 복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보지 않고 믿는 지금 이 시대 사람들이 더 복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