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8. 억만장자 버핏의 아침은, 3천 원 정도 하는 햄버거
억만장자 버핏의 아침은, 3천 원 정도 하는 햄버거
할인쿠폰도 챙기고, 25년 우정 빌 게이츠가 밝혀 "돈 가치있게 쓰는 법 알려줘"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 되기’ 캡처
608억달러(약 70조원) 재산을 가진 워런 버핏(8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아침마다 아내에게 3달러 남짓의 돈을 받는다. 직접 차를 몰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햄버거를 주문한다. 메뉴는 늘 2.61달러, 2.95달러, 3.17달러짜리 중 하나다.
버핏이 30일(현지 시각) 미국 HBO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워런 버핏 되기’에서 54년간 변함없는 출근길을 공개했다. 그는 “돈을 많이 벌었을 땐 특별히 베이컨과 치즈 비스킷이 들어간 3.17달러짜리를 먹는다”면서 “반대로 일이 잘 안 풀리면 소시지만 들어간 2.61달러짜리를 선택한다”고 했다.
버핏의 패스트푸드 사랑은 지독하다. 똑같은 음식을 반복해 먹기를 좋아해 매일 낮에 콜라 세 잔, 저녁에도 콜라 두 잔을 마신다. “나는 여섯 살짜리 식성”이라고 밝힌 버핏은 거물급 인사가 찾아와도 가까운 맥도널드에서 끼니를 때우고 공항으로 데려다 준다고 한다.
반면 1년에 한 번 경매에 오르는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지난해 345만달러(약 40억원)에 낙찰됐다. 뉴욕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에서 3시간가량 버핏과 점심을 먹는 값이다. 경매 수익금 전액을 도시 빈민구제 단체에 기부하는데 누적 기부액이 2300만달러에 이른다.
영화에 출연한 딸 수지 버핏은 “정작 아버지는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잘했기 때문에 우연히 돈을 벌었을 뿐”이라고 했다. 워런 버핏 또한 “60년 가까이 출근하면서도 매일 탭댄스를 출 수 있을 정도였다”며 일에 대한 사랑을 자신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 되기’는 네브래스카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세계 3위 부자(미국 포브스 기준)가 되기까지 일대기를 담았다. 검소한 생활과 가족·친구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주식 잘 사는 비법을 알기 위해 본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버핏은 전했다.
조선일보 백수진 기자 입력 : 2017.02.01 03:05 | 수정 : 2017.02.01 09:13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1/20170201001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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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워런 버핏도 챙긴다, 할인쿠폰
25년 우정 빌 게이츠가 밝혀 "돈 가치있게 쓰는 법 알려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7)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맥도널드에서 할인 쿠폰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왼쪽)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초대로 1995년 홍콩을 방문한 워런 버핏(오른쪽)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맥도널드에서 점심을 사겠다며 할인 쿠폰을 꺼낸 모습. /gatesnotes.com
19일(현지 시각) 뉴스맥스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62)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자선 재단' 연례 서한을 통해 2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버핏 회장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버핏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에서 "오래전(1995년) 함께 홍콩 여행을 갔을 때 당신이 맥도널드에서 점심을 사겠다며 주머니에서 쿠폰을 꺼낸 일을 기억하느냐"며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했다.
673억달러(약 77조원)의 재산을 보유해 지난해 미 포브스지(誌) 집계 세계 부호 4위를 차지한 버핏은 2006년 빌 게이츠 재단에 310억달러 기부를 서약했다. 게이츠는 "당신의 기부금으로 1억2200만명의 굶주린 사람들이 목숨을 구했다"고 했다.
버핏은 사무실에서 5분 거리인 맥도널드에서 자주 아침을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년 넘은 습관이다. 미 CN BC는 "그는 3.17달러 미만의 싼 메뉴를 고르는 검소한 스타일이며 기분이 좋으면 베이컨이나 치즈를 추가하는 '사치'를 즐긴다"고 했다.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버핏은 2006년부터 매년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조선일보 김은정 기자 입력 : 2017.02.22 03:08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2/20170222000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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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9:9)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몫이니라.
# 부부가 평생을 같이하는 것이 복입니다.
자식이 재산이라 했지만, 그것도 농경시대에나 맞는 말일뿐 지금은 직업 따라 옮겨 다니는 시대라 자식이 함께해 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가정을 이루어 제 자리에서 할 일 하며 말없이 살아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약해집니다. 늙으면 명예도 권세도 없어지고 있다해도 별로 쓸모도 없으며 재산이 많아도 별로 의미가 없고, 자기 몸 하나관리하기에도 버거운 것입니다. 그래도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이해하며 함께 해줄 사람은 부부입니다. 오랜 세월 함께하다보니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살게 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하나님은 젊어서 맺은 부부가 즐겁게 잘 사는 것이 평생에 받을 복의 일부라고 하셨습니다. 평생에 자식에게나 그 누구에게라도 짐 되지 않고, 하나님 잘 섬기며 구원 받은 사람으로 살다가 천국 가는 것은 노인의 마지막 복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