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1. 장수, 100세 찬반 논란
장수, 100세 찬반 논란
빨리 죽어야,,,,, 대접받아야,,,,,, 맞는 말이지만 현실은 논란거리.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어, 의학 발달이 축복인 동시에 재앙이라 해야 하나,,
(# 본 블로그에는 지금까지 논란이 되는 글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아랫글을 접하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옮겼습니다. 무엇이나 많으면 가치가 떨어지고 문제가 됩니다. 보석이나 돈 그렇고, 인재(人才)도 없는 곳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지만, 많은 곳에서는 별로이듯이, 노인도 수명이 짧았든 옛날에는 60만 살아도 복이라며 환갑잔치를 했는데, 노인 인구가 급격히 많아지는 지금은 가정에서나 국가적 차원에서도 비생산적이고 소모적 계층으로 분류되어 고민이다 못해 세대 간 갈등의 중심에 있음은 슬픈 일입니다.
의학발달이 좋은 면도 있지만 연명치료 인구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특히 남자 노인은 자녀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엄마 쪽으로 쏠리고 아버지는 점점 더 소외당하는 현실에서 남자 노인 대부분은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재산을 지니고 있어야 그나마 소외를 덜 당한다고 하는 실정이니 재산 없는 노인은 더 힘든 세월을 보내는 시대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수명 조절이 불가능하니.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적절히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아랫글은 댓글 분량이 많아 원문 바로 밑에 있는 일부만, 맞춤법 정리 없이 그대로 올렸으며, 사진은 조선일보에서 얻어 일부 잘랐고, 아랫글과는 무관합니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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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 목 : 노인 분들 너무 오래 사셔도 자식들에게 짐만 되네요, 쩝
조회수 : 25,379 작성일 : 2012-09-19 17:20:21
저희 할머니 이야깁니다 올해 연세가 86세십니다 저희 아빠가 큰아들이고 그러니 부모님 두분 다 환갑이 지나셨어요.. 저희 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힘드실 때가 됐지요 두분 다 힘들어 해요 할머니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병원을 1년에 3번 넘게 입원했다 퇴원했다 반복하세요 그러니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고... 부모님도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오늘 엄마하고 통화를 하니 할머니 입원시키고 오는 길이랍니다 전 아무래도 저희 부모님 걱정이 먼저 드네요... 얼마전 베프 할머님이 돌아가셨어요 정확한 연세는 모르겠고 90세가 넘었다는것만 알아요 그 친구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자기가 너무 시원한데 우리 엄마는 얼마나 시원할꺼냐고...' 그 친구 어머닌 70이 거의 다 되셨거든요 오늘 엄마랑 통화 하면서 차마 말은 못 하고 그렇게 생각만 했네요... 제가 너무 나쁜 손녀죠.... 그래도 엄마 힘들 생각을 하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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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9 5:22 PM (121.141.xxx.125) 재앙이죠 오래사는건 사실. 물론 아주 젊게 얼굴도 생생하게 살아갈수 있다면 구십까지도 괜찮지만 그정도 나이되면 노인분들 약간.. 스미골 처럼 되기 때문에.. 죄송.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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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9 5:23 PM (220.76.xxx.132) 님은 몇세까지 사시게요.. 그게 맘대로 되던가요 86세면 그리 고령도 아닌데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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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9 5:25 PM (112.171.xxx.62) 저도그래요. 15년째 치매와 노인성 질환으로 온 가족을 고생시키고 계신 우리 할머니도... 저희엄마가 외며느리라 혼자 다 하시거든요. 딸들이 다섯이나 있어도 자기들은 출가외인이라 우리엄마한테 떠밀기만 하네요 긴병에 효자없다고... 고모들도 지쳤겠지만.... 우리엄마는 무슨죄로... 그 고생을 다하는지...;; 저도 나쁜 손녀같지만... 할머니가 원망스러울때 많습니다. 옛날엔..
'12.9.19 5:27 PM (182.210.xxx.44) 옛날 할머니 세대엔.. 십대에 시집와서 아이를 낳다보니 장남과 부모님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아서 이런경우가 종종 있지만 앞으로 다음세대는 다들 서른 넘어서 결혼하고 자식도 늦게 보니 손주 손녀가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생전을 기억해주는일도 드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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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9 5:27 PM (125.181.xxx.2) 우리 할머니는 94신데도 정정 하시네요. 저희도 은근히 고민입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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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9 5:28 PM (211.107.xxx.33) 나쁜 손녀 아닙니다
시어머니 76세에 돌아가셨어요 3년동안 병석에 계셨구요 1년은 소대변 방에서 보셨고 그러니 빨래며 청소며 보통사람 3배는 해야 하고 식사도 늘 따로 세끼 다 챙겨야 하고 간식까지 ..며느리인 저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병시중들어야 하고 급하게 제가 볼일 있으면 제 여동생 불러다 앉혀 놓고 외출했어요 잠시라도 사람이 없으면 안되거든요 친구들하고 점심 한번 못먹고 3년을 살았어요 그야말로 지옥이었어요 그렇다고 간병인 쓸 여유도 형편도 아니어서 모든게 제손아니면 안되던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시어머니 임종은 못지켰는데 돌아가신 시어머니 손잡으면서 제입에서 감사하단말이 나왔어요 진심으로 감사했거든요 연세 높으신 어른들 임종하셨다는 소식 들으면 저절로 나와요 다행이다!! 당장 ............. (댓글 이하 생략, 끝)
(출처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6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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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148:12-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13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도 맞고 병시중에 자녀들 고생한다는 말도 맞습니다. 이 시대의 대부분의 노인들은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 때는 이삼일 앓다가 죽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게 마음대로 되나요,,, 그러므로 자녀들이나 노인 된 본인이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 할 뿐입니다. 희망사항이 현실이 되도록.... -이박준 (lee7j7@dreamw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