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 리우올림픽 영상과 취재는 이렇게
리우올림픽 영상과 취재는 이렇게
(1) 위성보다 빠른 해저케이블…리우서 한국까지 0.2초 - 조선일보
(2) [톡파원J] 올림픽만 32년째, MPC에서 만난 '올림픽 귀신' - 중앙일보
(1) 위성보다 빠른 해저케이블…리우서 한국까지 0.2초
지구 반대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경기 모습이 한국까지 어떻게 전달될까? 하늘이 아닌 해저를 거쳐서 영상이 한국에 온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부터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스포츠 중계방송은 통신위성을 통해 이뤄졌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스포츠 중계방송에 해저 케이블이 활용됐다.
리우올림픽 국내 중계 방송망을 담당하고 있는 KT는 지난달 26일 올림픽 중계방송을 위해 한국-브라질 간 국제방송중계망을 개통했다.
국제방송중계망은 해저케이블로 구성됐으며 해저 케이블은 부산 강서구 송정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데이터센터를 거쳐 리우데자네이루에 연결된다. 전송로의 길이는 2만8000㎞이다.
해저케이블의 전송속도(0.2초)는 인공위성(0.5초)보다 두배 이상 빠르고 전송용량은 위성에 비해 5만3000배 많다. 인공위성을 이용한다면 송신지에서 위성까지의 거리(약 3만㎞)와 위성에서 수신지까지의 거리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거리가 해저케이블을 이용할 때 보다 2배 이상 시간이 걸린다. 해저 케이블은 6~8쌍의 광섬유로 구성됐다. 초당 60~160테라비트(TB)를 전송할 수 있다. 250만명이 각각 고화질 8Mbps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기존 위성 기반 국제방송중계망은 용량과 속도의 제한으로 인해 방송 3사가 같은 경기를 중계하거나 2경기만 선택해야 했지만, 해저 케이블로 방송사별 중계 채널을 6개 이상 제공한다. 동시 중계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유선망이어서 위성보다 기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 시간이 지연되거나, 중간에 중계방송이 끊기는 등의 위험이 거의 없다. 예전 인공위성을 통한 방송은 잡음이 생기는 등 방송 사고가 종종 있었지만, 해저 케이블을 거친 방송은 그런 위험이 한층 줄어든 것이다. / KT제공
조선일보 유지한 기자 입력 : 2016.08.07 13:40 | 수정 : 2016.08.07 14:09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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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톡파원J] 올림픽만 32년째, MPC에서 만난 '올림픽 귀신'
세계 각국에서 온 취재진들은 어디에서 일할까요? 바로 여깁니다. 두둥~ 왼쪽 현대식 고층 빌딩이 신문과 인터넷 언론사들의 기자실이 있는 MPC(Main Press Center)입니다. 그 옆에 낮은 건물은 IBC(International Broadcast Center), 방송사들을 위한 취재지원실입니다.
.2016 리우 올림픽에는 206개국이 참가합니다. 역대 최다인 204개국을 깼고 참가 선수는 1만903명입니다. 우리나라는 203명(남 91명, 여 112명)의 선수를 보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취재진도 많이 몰립니다. 2만5000여명의 기자와 방송사 스태프들이 올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니 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6500여명이 등록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몇개국에서 몇개의 언론사가 오는지는 잘 모르더라고요.(아마 사람을 잘못 고른 듯~) 이 분의 변명은 "우리는 국가를 취합하지 않고 조직위로 계산을 한다. 한 국가에 여러 개의 조직위가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모인 만큼 풍경이 재밌습니다.(아직 꽉 차지 않아서 듬성듬성한 부분이 많다는…)
올림픽 개막(5일, 현지시간)을 앞두고 MPC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 김기연 대학생 기자
대회 개막 전이어서 MPC에는 아직 좌석의 여유가 있다. 김기연 대학생 기자
취재 아이템을 논의하는 걸까, MPC에서 기자들은 서로 대화도 하고 다른 국가의 방송 인터뷰에 응하기도 하며 자유로운 모습으로 취재를 하고 있다. 김기연 대학생 기자
리우 올림픽 참가국은 206개국,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국적의 기자들이 몰리고 있다. 김기연 대학생 기자
.많은 취재진을 만났지만 가장 인상 깊은 기자는 올림픽 취재만 32년(8회)째라는 인도 아저씨였습니다.(할아버지 포스~) 88서울올림픽도 취재했다는 이 분은 톡파원J에게 "서울에서 택시 아저씨와 소주를 마신 적이 있다"는 경험도 털어놨습니다. 그러고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기대하는 종목이 무엇인지 취재를 하더군요.^^(취재의 가장 기본이라는 '기자 취재'를 외국 기자에게 당할 줄이야~^^)
"올림픽만 32년째 취재 중"이라는 인도 스포츠 매체인 인도연합뉴스(United News of India)의 스포츠저널리스트 하팔 싱 베디 기자. 그는 88서울올림픽에 대한 기억을 톡파원J에게 이야기해줬다. 김기연 대학생 기자
.MPC에 들어오려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짐 수색은 물론이고 취재 AD카드에 새겨진 바코드를 스캔해 사진 속 얼굴을 실물과 비교하는 작업도 합니다. 제 앞에 미국에서 온 방송사 여기자는 사진 속 얼굴이 좀 달랐는지 검색요원이 "Is it really you?(정말 너 맞아?)"라고 묻더군요. 여기자는 살짝 당황해하다가 미국 사람 특유의 쾌활함으로 "Yes, it's me. Doesn't it look like me?(맞아, 나같지 않아?)"라고 웃으며 넘기더군요.(아마도 사진을 뽀샵하지 않았을까하는 의혹이… -.-;)
MPC 입구에서는 올림픽 취재 AD카드에 담긴 기본 정보를 스캔해서 얼굴을 실물과 비교하고 기본적인 짐 검색이 이뤄진다. 윤호진 기자
.취재 AD카드에는 출입이 허용된 곳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제 AD카드에는 모든 경기장과 MPC 출입을 허용한다는 '전부(ALL)'와 'MPC'가 적혀 있습니다.(민감한 바코드는 블랙~으로 처리했습니다. 보안! 보안!)
리우 올림픽 취재에 필요한 AD카드. 윤호진 기자
.톡파원J는 대회 폐막일인 22일까지 MPC를 지킵니다. 자리에 앉아 있을 새도 없이 경기장을 오가겠지만 여기가 베이스 캠프니까요~
대회 개막은 5일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지구촌 축제, 대한민국의 활약을 응원하며 오늘도 리우를 휘젓고 다니겠습니다. ^^
◇리우 취재팀=윤호진ㆍ박린ㆍ김지한ㆍ김원 중앙일보 기자, 피주영 일간스포츠 기자, 김기연 대학생 기자 [출처: 중앙일보] [톡파원J] 올림픽만 32년째, MPC에서 만난 '올림픽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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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후 10:17-18)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 자랑하고 싶고 칭찬 듣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사람으로부터 칭찬 듣고 추켜세움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고 장려할 일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자기를 높이려고 편법을 써서 자랑하고 칭찬 듣고자 하면 결과가 우습게 됩니다. 사람들로부터 칭찬 듣는 것도 기분 괜찮은 일이지만, 근본적으로 예수님께서 칭찬해 주시고 예수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면 이는 최고로 좋은 것입니다. 혹시 사람이 몰라주고 비난하면, 잠시 섭섭하고 불쾌할 수 있지만, 주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신다면 그것은 곧 행복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칭찬은 땅에서나 천국에서나 복되고 복되기 때문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