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癌도 못 말린 봉사 열정
癌도 못 말린 봉사 열정
"벌써 11년째네요" 국립암센터서 봉사하는 이찬희씨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비가 왔을 때 했던 다짐, 11년째 지키고 있어요."
이찬희(49·사진)씨는 2004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도암 수치를 낮추기 위한 치료와 약물 복용을 하고 있는 '암 환자'다. 암세포가 임파선으로 전이돼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였다. 그래도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높다니 곧 낫겠지" 했는데, 수술이 끝난 뒤 2000명 중 1명꼴로 온다는 쇼크로 온몸이 잠시 마비됐다.
그로부터 11년, 이씨는 국립암센터의 우수 자원봉사자가 됐다. 건강을 차츰 회복하던 2004년 12월, 그는 병상에서의 다짐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고 처음 6년간은 목요일마다 국립암센터 내 중앙공급실에서 암 환자들이 쓸 수건과 환자복 등을 정리했다.
2010년부터는 암예방검진센터에서 암 환자들에게 검진 통지서와 함께 암 예방 관련 홍보물과 약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씨는 "환자를 직접 돌보는 일도 하고 싶지만, 아직 그만큼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봉사 활동을 통해 이씨의 삶도 바뀌었다. 그는 "수술 후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던 내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며, "내 한 주의 마무리는 일요일이 아니라 암센터로 봉사 활동을 나가는 목요일"이라고 했다. 건강도 좋아져 3개월에 한 번 받던 암 수치 검사를 이제는 6개월에 한 번씩 받는다.
현재까지 이씨의 봉사 활동 시간은 총 1282시간이다. 2009년부터는 단 한 주도 봉사 활동을 쉬지 않았고 2012년에는 '1000시간 봉사상'을 받았다.
(사진-흰투구곷-우종선) 조선일보 이동휘 기자 입력 : 2014.01.18. 03:16
(에레미야 9: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자기 자랑이나 자식자랑 권력이나 물질의 부함을 자랑하고자하는 마음은 누구나 조금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욕이 되므로 할 수 있는 대로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랑해도 좋은 일이 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시고 정직하시고 전능하시며 사람들에게 끝없이 자비를 베푸시며 우리들을 도우시고 지키시고 보살펴 주시는 좋은 분이심을 믿고 자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받고 있는 증거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