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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5. 코로나 자원봉사 2600명, 또 최전선 자원

행복을 나눕니다 2020. 12. 23. 00:00

 

코로나 자원봉사 2600명, 또 최전선 자원

 

“3단계 안가도록…” 코로나 전쟁 치르는 시민-의료진

수도권 의료 인력 부족 소식에 의사-간호사-의대생 등 팔 걷어

 

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대구가 도움을 많이 받았잖아요. 수도권에 사람이 부족해 우리가 가야 한다면 가야죠.”

 

14일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숙영 교수(59·여)가 당연하다는 듯 담담히 말했다.

그는 지난주 대한의사협회가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 자원했다.

안과 의사인 김 교수는 올 2, 3월 대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 때 확진자 진료에 참여했다.

 

3차 유행이 심각해지면서 현장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체 없이 손을 들었다. 김 교수는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아마 이쪽에 먼저 투입될 것 같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우리를 도와준 다른 지역 의료진에게 진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조무사 류지영 씨(37·여)는 14일 경기 의정부시보건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부산에서 의정부까지 거리는 약 400km다. 그 역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코로나19 파견인력 모집에 자원했다.

1차 유행 때 대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한 류 씨는 “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차 유행 때 대구의 의료 현장을 지켰던 의료진이 다시 코로나19 최전선으로 향하고 있다. 3차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현장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탓이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선별검사소 등에 파견될 개원의 모집에 14일까지 의사 800명이 자원했다. 대한간호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도 각각 간호사 1410명과 간호조무사 143명을 모집했다. 300명이 넘는 의대생도 의료봉사 자원 의사를 밝혔다.

 

▼ 병원 사표쓰고… 대구行 자원 뒤, … 현장 달려온 ‘의료 영웅들’ ▼

의사-간호사 등 2600여명 자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모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의료지원팀 합류를 앞둔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숙영 교수(59·여)는 자신의 가족에게도 자원을 권했다. 김 교수의 남편과 딸, 사위도 대구에서 의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대구 때처럼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자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자원한 의사들을 지역 의료현장에 우선 투입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요청이 오면 파견할 계획이다.

 

3단계 코앞인데 가만있기 부끄러워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자 대한간호사협회(간호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조협)도 각각 공지를 올려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의료 현장 파견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14일부터 경기 의정부시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류지영 씨(37·여)는 경력 15년차의 간호조무사다. 코로나19 현장 파견 근무로는 세 번째다. 1차 유행 때는 7주간 대구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했고, 10∼11월에는 경기 포천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봤다.

 

이번에는 집에서 400km 떨어진 의정부로 간다는 딸을 보고 부모님은 “두 번 다녀왔으면 됐지, 그만 가라”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류 씨는 “이왕 시작한 거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고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그는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있을 때 초등학교 1학년 어린 환자가 씩씩하게 병을 이겨내고 완치돼 간호사들에게 일일이 고맙다는 손 편지를 돌린 일이 있었다”며 “내가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는 사실에 무척 보람됐다”고 말했다.

 

일을 쉬는 중인데 자원한 의료진도 있다. 울산 동구에 사는 간호사 오은지 씨(30·여)는 올 9월 결혼하고 울산으로 이사하면서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최근 간호협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서를 넣었다. 그는 조만간 울산의 선별진료소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 씨는 “휴직 전까지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일하며 코로나19 1차 유행을 겪었기에 현장에 얼마나 일손이 부족할지 잘 알고 있다”며 “3단계가 코앞인 상황에서 가만있는다는 사실이 차마 부끄러워서 자원했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간호사 이윤희 씨(46·여) 역시 휴직 중 파견 인력 모집에 자원했다. 7월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온 뒤 일을 쉬고 있던 이 씨는 “외국에서 의료봉사도 하고 왔는데 우리나라가 위기인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자원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인천에 세워질 임시선별검사소 중 한 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 사표 쓰고 현장으로…“열악한 지원 아쉬워

대형병원 의사 자리를 내놓고 자원봉사에 나선 의료진도 있다.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하던 일반의 홍성휘 씨(36)는 의협에서 발족한 재난의료지원팀 의사로 현장에 파견된 첫 의사다. 홍 씨는 지난달 2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시의 한 요양병원으로 파견돼 보름간 격리자를 돌봤다. 지금은 서울 성북구 소속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왔다. 파견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존에 다니던 병원을 사직해야 했다.

 

홍 씨는 “새벽 당직을 서고 다음 날 아침에 자려고 하는데 파견 연락이 와서 곧장 공주의 요양원으로 향했다”며 “90세 이상 만성질환자가 많아 하루 20시간 넘게 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일했던 재활의학과 전문의 A 씨(38·여)도 다니던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현장으로 향한 의료진 중 한 명이다.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최근 서울 구로구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온 A 씨는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이렇게 큰일이 터졌을 때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직서를 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현장을 지키려고 마음먹은 의료진은 하나같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씨는 “거창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환자가 힘들다면 의료진이 가서 그 손을 잡아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현장의 열악한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료진도 있었다. A 씨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잠시 쉴 휴게공간도 없고 복도가 너무 추워 종일 두꺼운 파카를 입고 일한다”며 “대구 때보다 지원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방역당국이 조금만 더 신경써 주면 더 많은 의료진이 자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이미지 image@donga.com기자·이소정 기자

송혜미 인턴기자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입력 2020-12-15 03:00수정 2020-12-15 05:16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01215/104445816/1?ref=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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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14:8-)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 승리하고 싶으면 연약한 자신만 보지 말라.

     옛날이나 오늘이나 전쟁은 계속됩니다. 따라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면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국가 간의 전쟁도 그렇지만 삶 자체가 전쟁이므로 언제나 이기는 삶이 필요합니다.

 

전쟁에는 필연적으로 정보수집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막강한 군대라도 정보전에서 밀리면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최신 정밀 장비로 정보 수집을 한다지만 그래도 사람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성경 기록을 보면, 애급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목적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열두 명의 정탐꾼을 그 땅으로 보냈습니다. 얼마 후 돌아온 그들의 보고는 둘로 나눴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라고 보고하는 수는 10명,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라고 보고하는 사람은 겨우 2명이었습니다..

 

♥ 정탐 자들의 보고가 왜 둘로 나눠졌느냐 하면.

불가능하다고 하는 10명은 연약한 자신들의 초라한 모습만 봤고,

승리할 수 있다고 하는 2인은 지금까지 자기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상황은 똑같았는데 믿음의 차이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불가능을 보고한 10명은 자기들 말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을 보고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가나안을 점령한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힘써하되, 자기 힘만 생각지 말고, 지금까지 우리 가운데서 함께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한 믿음 따라 능력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자기 뜻과 고집을 앞세우는 사람은 미약한 자기 능력만큼 일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만큼 일합니다.-이박준